올 겨울은 착한시금치 아저씨 덕분에 큰 걱정없이 김밥을 쌌습니다.
 
헌데 올해는 시금치 가격이 작년의 반값이어서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.
 
4월21일 오늘도 시금치를 가지고 오셔서
 
원가도 안나온다고 하소연을 하시네요.
 
이 시금치는 뿌리가 빨간 비싼 씨앗을 농약은 안치고 영양제로 음악을 틀어 주고
 
아침마다 인사를 하며 키운 시금치입니다.
 
이렇게 착한 시금치 많이 이용 해 드려야 하는데
 
저는 이용에 한계가 있네요.
 
 
시금치 많이 드세요.
 
이 시금치는 포항초가 아니나 뿌리가 빨간 일산 대화동 심재인 아저씨 시금치예요.
 
송포농협이란 빨간 끈으로 묶여있고 뿌리가 빨간색에 살이 통통한 시금치가 그 아저씨 시금치예요.
 
 
아저씨, 힘 내세요. 
 
좋은 일이 있을겁니다.